와인을 마시다 보면 "이 와인은 드라이하다", "스위트 와인이네요" 같은 표현을 자주 듣게 됩니다.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분에겐 ‘드라이(Dry)’ 와인과 ‘스위트(Sweet)’ 와인의 차이가 다소 헷갈릴 수 있습니다.
와인의 당도는 단순히 "달다, 안 달다"의 문제가 아니라
발효 과정, 잔당(Residual Sugar), 스타일 등에 따라 결정되는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와인의 당도를 결정하는 요소,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의 차이점, 그리고 중간 스타일인 세미 스위트 와인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와인의 당도(Sweetness)란?
와인의 당도는 잔당(Residual Sugar, RS) 함량에 의해 결정됩니다.
잔당이란 포도를 발효시킨 후 남아있는 자연적인 당분을 의미합니다.
- 발효가 끝날 때까지 모든 당분이 알코올로 변하면 ‘드라이(Dry) 와인’
- 일부 당분이 남아 있으면 ‘스위트(Sweet) 와인’
- 중간 정도의 당도가 남아 있으면 ‘세미 스위트(Semi-Sweet) 또는 하프 스위트(Half-Sweet)’
✅ 간단한 이해
- 잔당 0~4g/L → 드라이 와인 (거의 단맛 없음)
- 잔당 4~12g/L → 세미 드라이(Semi-Dry) (약간의 단맛)
- 잔당 12~45g/L → 세미 스위트(Semi-Sweet) & 하프 스위트(Half-Sweet)
- 잔당 45g/L 이상 → 스위트 와인 (Dessert Wine)
즉, 드라이 와인은 당분이 거의 없는 와인이고, 스위트 와인은 당도가 높은 와인입니다.
2. 드라이 와인(Dry Wine) vs. 스위트 와인(Sweet Wine)의 차이점
구분 | 드라이 와인 (Dry Wine) | 스위트 와인 (Sweet Wine) |
당도 | 잔당 거의 없음 (0~4g/L) | 잔당이 높음 (45g/L 이상) |
맛의 특징 | 산미(산도)와 탄닌이 강조됨 | 부드럽고 달콤한 맛 |
대표 품종 |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피노 누아, 카베르네 소비뇽 | 모스카토, 리슬링(스위트 스타일), 소테른, 포트 와인 |
페어링 음식 | 스테이크, 해산물, 치즈 | 디저트, 초콜릿, 푸아그라 |
알코올 도수 | 상대적으로 높음 (12~15%) | 보통 낮거나 중간 (8~12%) |
✅ 쉽게 이해하기
- 드라이 와인 → 단맛이 적고 깔끔한 맛 (산미 & 탄닌 강조)
- 스위트 와인 →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움 (당분이 많이 남아 있음)
3. 와인의 당도를 결정하는 요소
✔ 1) 잔당(Residual Sugar, RS) 함량
와인을 발효시키면 포도의 당분이 효모에 의해 알코올로 변환됩니다.
- 모든 당분이 알코올로 변하면? → 드라이 와인
- 일부 당분이 남으면? → 세미 스위트 또는 스위트 와인
✔ 2) 발효 방식
와인메이커는 발효 시간을 조절하여 당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발효를 끝까지 진행 → 드라이 와인
- 발효 중간에 중단 → 스위트 와인 (예: 아이스와인, 포트 와인)
- 일부 당분을 남기기 위해 알코올을 추가 → 강화 와인(Port, Sherry)
✔ 3) 포도 품종
- 당도가 낮은 품종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피노 누아(Pinot Noir)
- 당도가 높은 품종 → 모스카토(Moscato), 리슬링(Riesling, 스위트 스타일)
✅ 핵심 포인트:
- 잔당이 거의 없으면 드라이 와인, 잔당이 많으면 스위트 와인
- 발효 시간을 조절해 당도를 결정
- 품종 자체의 특성이 당도를 좌우하기도 함
4. 세미 스위트 와인(Semi-Sweet) 개념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의 중간 단계로 세미 스위트 와인(Semi-Sweet Wine)이 있습니다.
✔ 세미 스위트 와인 (Semi-Sweet Wine)
-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지만,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
- 대표적인 와인: 리슬링(Riesling에서 Halb Trocken (Half Dry)중간정도의 달콤한 스타일), 게뷔르츠트라미너(Gewürztraminer), 람브루스코(Lambrusco)-세미스위트도 있지만 드라이한 람브루스코도 있습니다.
5.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을 구분하는 방법
✅ 라벨에서 당도(Dryness) 확인하기 (라벨에서 아래의 단어가 있다면 유추할 수 있어요!)
- Brut / Extra Brut → 아주 드라이
- Dry / Sec / Trocken → 드라이
- Semi-Dry / Demi-Sec / Halbtrocken → 세미 스위트
- Sweet / Dolce / Moelleux → 스위트 와인
✅ 한 모금 마셔보고 체크하기
- 첫맛이 상큼하고 깔끔하면? → 드라이 와인
- 달콤한 여운이 오래 남으면? → 스위트 와인
✅ 음식 페어링으로 구분하기
-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면? → 드라이 와인
- 케이크, 디저트와 잘 어울리면? → 스위트 와인
6. 대표적인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 추천
✅ 드라이 와인 추천
- 화이트 와인: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르도네(Chardonnay, 오크 숙성)
- 레드 와인: 피노 누아(Pinot Noir),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시라(Syrah)
✅ 스위트 와인 추천
- 화이트 와인: 모스카토(Moscato / 스파클링), 독일 리슬링(Riesling), 아이스 와인(Ice Wine), 소테른(Sauternes), 토카이 아수(Tokaji Aszu)
- 레드 와인: 브라케토 다퀴(Brachetto d’Acqui / 스파클링), 콩코드(Concord), 돈펠더(Dornfelder / 세미스윗)
- 디저트 와인: 포트 와인(Port)
당도를 이해하면 와인이 더 즐거워집니다.
✅ 드라이 와인은 당분이 거의 없는 깔끔한 와인, 스위트 와인은 달콤한 와인
✅ 잔당(Residual Sugar) 함량과 발효 방식이 당도를 결정
✅ 라벨의 당도 표시를 확인하면 선택이 쉬워짐
단맛이 없으면 드라이 와인이라고 보면 되는데,
과일의 풍미가 진해서 주관적으로 달게 느껴지는거랑, 정말 달콤한 와인이랑은 달라요~*
다음번에 와인을 고를 때는 당도를 체크하며 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선택해 보세요!
※ 과음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유익하고 즐거운 와인 생활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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