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로운 Wine/와인 정보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기압은 얼마나 될까요? 자동차 타이어와 비교! 🚗🍾

by EROUN 2025. 3. 10.

 

 

 

샴페인기압, 스파클링 와인 기압

샴페인과 까바를 마실 때 가장 짜릿한 순간은 바로 병을 따는 순간입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병 속에 갇혀 있던 탄산이 한순간에 터져 나오죠.

 

그런데 혹시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샴페인 병 안에는 도대체 얼마나 강한 압력이 걸려 있을까?

 

사실 샴페인과 까바 같은 스파클링 와인의 병 속에는 자동차 타이어 수준의 엄청난 압력이 가해져 있습니다.

놀랍죠?!

 

그렇기 때문에 병을 딸 때 주의해야 하며, 병의 유리 두께도 일반 와인병보다 훨~씬 두껍게 제작됩니다.

그렇다면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내부 기압은 정확히 어느 정도일까요?

자동차 타이어와 비교하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샴페인과 까바의 내부 기압, 얼마나 강할까요?

 

샴페인과 까바 같은 스파클링 와인은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진행하면서 탄산이 생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병 내부의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죠. 👀

 

샴페인(Champagne): 약 5~6기압(Bar) 입니다. (약 73~87 psi)


까바(Cava): 약 3~4 기압(Bar)입니다. (44~58 psi)


프로세코(Prosecco): 약 2.5~3 기압(Bar)입니다.(36~44 psi)

 

💡 기압(Bar)란?
1 기압(Bar)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공기의 압력(대기압)입니다.
즉, 샴페인의 병 속에는 우리가 숨 쉬는 공기압의 5~6배가 되는 강한 압력이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 psi란?
psi(Pounds per Square Inch)는 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압력 단위로, 1평방 인치(약 6.45㎠) 당 가해지는 힘을 나타냅니다.

  • 1 기압(Bar) = 약 14.5 psi

 

그렇다면 이 정도의 기압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시죠?

자동차 타이어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샴페인의 기압, 타이어기압과 비교

2️⃣ 샴페인의 압력 vs 자동차 타이어 압력 🚗

 

🚗 승용차 타이어 공기압 : 2.2~2.5 기압(Bar)  (약 32~36 psi)
🚛 트럭 타이어 공기압 : 6~8 기압(Bar)  (약 87~116 psi)

 

💡 비교해 보면?

  • 샴페인(5~6 기압) = 승용차 타이어의 약 2배, 트럭 타이어와 비슷한 수준!
  • 까바(3~4 기압) = 승용차 타이어와 비슷한 압력
  • 프로세코(2.5~3 기압) = 승용차 타이어보다 약간 낮은 압력

 

즉, 샴페인 병 속의 압력은 승용차 타이어보다 훨씬 강하고, 트럭 타이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미입니다! 🚛💨  WOW 

 

 

그래서~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을 오픈할 때 꼭 코르크를 눌러 고정하면서 조심스럽게 오픈하는 걸 추천합니다.


 

 

3️⃣ 샴페인 병이 두꺼운 이유?! 터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이처럼 강한 압력을 견디기 위해 샴페인과 까바의 병은 일반 와인병보다 2~3배 더 두꺼운 유리로 제작됩니다.

특히, 병 바닥이 움푹 들어간 부분(펀트, Punt)은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내부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병이 평평하게 만들어졌다면, 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질 확률이 훨씬 높아지겠죠.

 

📌 실제로 17~18세기에는 샴페인 병이 자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샴페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량 생산이 이루어졌으나, 당시 유리 제조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압력을 견디지 못하는 병들이 많았습니다.
  • 그래서 와인 저장고에서는 한 병이 터지면 연쇄적으로 다른 병도 같이 깨지는 ‘샴페인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곤 했죠.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리 두께를 두껍게 만들고, 병 바닥을 움푹 들어가게 설계한 것이 오늘날의 샴페인 병입니다.

 

🚨 병이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샴페인 병은 항상 눕혀서 보관하고, 개봉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4️⃣ 샴페인 코르크가 날아가는 속도는 얼마나 될까요?

샴페인을 열 때, 코르크가 갑자기 튀어나가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샴페인 코르크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날아갑니다. 

 

연구에 따르면, 샴페인 코르크는 병을 열었을 때 초속 약 40킬로미터의 속도로 튀어나갈 수 있습니다.

 

놀랍죠?

 

이는 자동차가 도심에서 제한 속도로 달리는 속도와 거의 비슷합니다.

심지어 병을 너무 흔들어서 압력이 극대화될 경우, 코르크의 속도는 초속 80킬로미터 이상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290킬로미터에 해당하는데, 이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스포츠카 수준의 속도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샴페인을 열 때는 반드시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샴페인 코르크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례도 있으며, 특히 눈을 맞으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오픈하는동안 엄지로 코르크를 꾸욱~누르세요.

 

 

5️⃣ 샴페인을 안전하게 따는 방법 🍾

 

샴페인 병을 열 때는 단순한 ‘펑!’ 소리 이상으로 강한 압력이 해방됩니다. 잘못 열면 병 입구에서 탄산이 폭발적으로 튀어나오거나, 코르크가 날아가 다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게 샴페인 따는 방법:

① 병을 45도 각도로 기울입니다.
②코르크를 감싸고 있는 철사(뮤즐레, Muselet)를 풀어줍니다.
③ 코르크를 단단히 잡고, 병을 천천히 돌리면서 코르크를 서서히 빼냅니다.
④ ‘펑!’ 소리가 크지 않도록 조절하며 열면 안전합니다.

 

 

🎩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코르크를 조용히 열어야 ‘품격 있는 개봉’이라고 평가합니다.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개봉 방법
❌ 병을 흔든 후 열기 → 탄산이 폭발하며 와인이 다 튈 수 있어요.
❌ 병을 완전히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열기 → 코르크가 강한 힘으로 날아갈 위험이 커요.

 

 

 


참고로~

샴페인과 까바의 기포 차이

샴페인과 까바는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병 안의 기포(버블)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 샴페인의 기포는 매우 가늘고 섬세한 느낌을 줍니다.
  • 까바의 기포는 샴페인보다 조금 더 크고 거친 느낌이 있습니다.
  • 프로세코는 기포가 크고 빠르게 사라지는 편입니다.

이 차이는 와인을 발효하는 과정과 숙성 기간에서 비롯됩니다.

 

샴페인은 병 속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숙성되면서 탄산이 와인에 더 잘 녹아들어 기포가 섬세하고 부드러운 반면, 까바는 상대적으로 짧은 숙성 기간을 거쳐 조금 더 거친 기포를 갖게 됩니다.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들의 기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리하면...

 

샴페인은 트럭 타이어 수준의 압력을 가진다!!! 🚗🍾

 

샴페인(5~6 기압) = 승용차 타이어의 약 2배, 트럭 타이어와 비슷한 압력
까바(3~4 기압) = 승용차 타이어와 거의 같은 수준의 압력
프로세코(2.5~3 기압) = 승용차 타이어보다 조금 낮은 압력

 

💡 한마디로, 샴페인 병을 딴다는 것은 트럭 타이어 내부 압력을 해방시키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 샴페인이나 까바를 마실 때는 단순히 병을 따는 것이 아니라, 병 속에서 얼마나 강한 압력이 유지되고 있었는지를 떠올려 보세요.

 

이해하면 더 재미있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과음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유익하고 즐거운 와인 생활을 위하여!